금속노조 완성차 4사가 회사 측의 중앙교섭 불참과 무성의한 단체교섭 등을 이유로 2일에 이어 10일 다시 2~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이날 주간조가 오후 1시부터 4시간, 야간조는 11일 오전 2시부터 4시간씩 각각 부분파업을 했다. 기아차지부도 소하리ㆍ광주ㆍ화성공장에서 주ㆍ야간 4시간 파업을 했고, GM대우와 쌍용차지부도 이날 각각 4시간,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날 파업으로 현대차는 약 640억원(4,100여대), 기아차는 약 260억원(2,0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한편 자동차부품업체 모임인 현대ㆍ기아차협력회의 이영섭 대표 등 2명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 양측을 방문, 올해 교섭에서 논의 중인 주간연속 2교대제의 조기 시행이 생산물량 감소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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