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고용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들의 결의를 담은 ‘제주선언’을 채택했다.
700여명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제주선언에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와 정부의 현장성 결여 정책에 대한 문제점를 지적하고, 고유가와 환율시장 불안에 따른 경영위기를 스스로 극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실천강령을 통해 ▦1사 1인 추가 고용 운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출중소기업 10만개로 확대 ▦생산현장에서 10%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제주선언은 중소기업들이 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인 스스로도 기업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기조강연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이 경제 살리기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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