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5월 시청 본관 건물에 대해 외부 안전진단기관에 예비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건물의 주요 구조를 이루고 있는 콘크리트 중성화와 철근 부식 등의 구조상 결함으로 D급 판정을 받아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청 본관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경성부 청사로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지상 4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다.
이 건물은 오세훈 시장 집무실 등이 지난 6월 서소문 별관(옛 검찰청사)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재 비어있는 상태이며, 향후 리모델링을 거쳐 도서관과 전시관, 역사관 등의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달중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보강이나 개축 등 향후 처리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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