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9월10일 북한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돌입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스파링 파트너’를 조기 확정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북한과 B조에 속한 한국은 최종예선 A조의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월드컵 최종예선 준비를 위해 10월11일 홈에서 우즈베키스탄, 11월14일 도하에서 카타르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A매치 일정에도 예고된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의 친선전은 최종예선 2,3차전에 대비한 ‘맞춤경기’다. 10월15일 홈에서 UAE와 최종예선 2차전을 갖는 대표팀은 유사한 축구스타일을 지닌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통해서 마지막 전력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어 월드컵 본선행에 최대고비가 될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사우디(11월19일)의 ‘스파링 파트너’로 카타르를 선택해 ‘열사의 땅’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는 3차 예선에서 각각 5승1패, 3승1무2패를 기록,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카타르를 상대로 A매치 상대 전적에서 각 4승1무1패, 2승1무1패로 앞서 있다.
FIFA랭킹도 한국(53위)이 55위인 우즈베키스탄과 80위 카타르보다 높다. 한편 협회는 최종예선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 앞서도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을 잡고 상대팀을 물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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