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親朴 일괄복당 '공룡與 탄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親朴 일괄복당 '공룡與 탄생'

입력
2008.07.14 00:18
0 0

한나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 탈당했던 친 박근혜계 의원 전원에 대한 무조건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친박 복당 문제는 4월 총선 이후 3개월 만에 일단락되게 됐다.

친박연대(13명), 친박 무소속연대(12명)가 전원 복당 절차를 밟고, 친여 성향의 순수 무소속 의원 5명까지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현재 152석에서 최대 183석까지 늘어나게 된다.

박희태 대표는 "앞으로 제발 계파 얘기가 안 나오는 화합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복당 결정에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연대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는 11일 각각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복당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검찰에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의원의 처리 문제와 관련, 박희태 대표는 "당 소속이 되면 당헌ㆍ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ㆍ당규는 검찰에 기소된 경우 당원권을 정지하고, 유죄 확정판결이 날 경우 출당,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이들 3명 의원이 입당할 경우 당원권 정지와 윤리위 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친박연대 서 대표는 "재판이 끝나고 입당하겠다"고 밝혔으며 비슷한 처지의 양정례, 김노식 의원도 이런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