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고전 코미디의 거장 빌리 와일더 감독의 대표작. 아내와 자식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한 가장이 겪는 과대망상과 일탈의 꿈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제목인 ‘7년만의 외출’의 뜻은 남자가 결혼한 후 7년쯤 되면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불륜이라는 주제를 죄의식과 과대망상이 어우러진 세련된 코미디로 그려낸 수작이다.
리처드 셔먼(톰 이월)은 아내와 아들을 피서지로 보낸 뒤 모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해방감에 젖어 있을 때 같은 아파트에 아름다운 금발 미녀(마릴린 몬로)가 이사를 온다.
우연히 그녀를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한 그는 함께 마티니를 마시고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묘한 감정에 빠져든다. 그렇게 혼자 상상에 빠져 즐거운 날을 보내는 그에게 아내의 전화가 걸려 오는데…. 원제 (1955년).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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