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남매’가 미국 남녀프로골프 투어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7일(한국시간) 이선화(22ㆍCJ)가 LPGA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날 재미동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은 PGA투어 AT&T내셔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쳐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에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둘은 나란히 시즌 2승을 합창했다.
미국무대에서 한국 남녀프로골프의 동반 우승은 2005년 10월 최경주(크라이슬러클래식)와 한희원(오피스디포챔피언십), 2006년 10월 최경주(크라이슬러챔피언십)와 홍진주(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한희원은 당시 대회가 악천후로 하루 늦게 끝났고, 홍진주는 국내에서 열린 대회로 하루 일찍 끝나 같은 날의 겹경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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