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수시로 변하면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해진다. 어깨가 처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자주 한숨을 쉬기도 한다.
어깨가 처지면 가슴 주변 근육이 수축되고, 등 근육은 과도하게 이완돼 상반신이 앞으로 굽어진다. 구부정한 상반신은 여성의 가슴 라인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또한 몸 속 장기가 활동할 공간도 줄어들어 신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럴수록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보자. 가슴 앞 근육을 이완하고 강화해주는 스트레칭은 가슴 탄력을 살려주고 장기의 활발한 활동을 돕는다.
또한 등 뒤 근육과 척추에 쌓인 피로도 풀어준다. 특히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은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면 시원한 기분을 느끼면서 피로감도 가실 것이다.
① 허리를 반듯이 세워 앉거나,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바르게 선다. 양 팔을 1자로 펴서 등 뒤로 하고 양 손을 맞잡는다. 통증이 심해 손이 마주 잡아지지 않으면 수건을 잡고 해도 좋다.
②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맞잡은 손을 최대한 위로 올린다. 어깨가 따라 올라가거나, 팔꿈치를 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슴 앞쪽 근육과 팔을 구부리는 근육, 등 뒤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 피로를 덜어준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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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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