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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D-31/ 장이모 연출 개막식, 黑白紅 '색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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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D-31/ 장이모 연출 개막식, 黑白紅 '색의 향연'

입력
2008.07.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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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8일 오후 8시 시작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환상적인 색채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은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장이모(張藝謀) 감독이 연출할 개막식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지만 색채를 화려하게 구사하는 장 감독의 특성이 십분 발휘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 는 “장이모 영화의 대표작인 붉은 수수밭, 홍등 등에서 강렬한 색채의 미학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홍(紅)색을 중국 전통의 깃발, 등, 의상 등 소도구를 통해 담아냈다”고 분석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의 영화에 많이 선보였던 도교의 빛깔인 흰색과 검정색도 홍색과 적절히 배합되면서 중국을 표현하는 빛깔로 소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색채 배합을 바탕으로 중국의 상징인 쿵푸 공연 등 중국을 알리는 심벌들이 개막식 공연에 적절히 배치되게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렬한 색채를 여러 번 선보였던 장이모 감독이 과거와 비슷한 패턴으로 개막식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호평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며 “얼마나 창조적으로 연출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호주의 세계적인 광산 기업인 BHP 빌튼사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올림픽 입상 선수들에게 줄 금, 은, 동메달 6,000여개를 납품하면서 메달 실물을 공개했다. 이중 3,000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나머지 3,000개는 9월 장애인 올림픽에서 사용된다.

이번 메달 제작에는 13㎏의 금, 1,240㎏의 은, 6,930㎏의 동이 사용됐다. 금은 칠레산이며 은과 동은 전세계 광산에서 고루 채광됐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에는 6g씩의 중국 칭하이산 최고급 옥이 박히면서 중국적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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