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10전승으로 우승, 2연패를 이뤘다. 2004년부터 시작된 퓨처스리그에서 전승 우승은 금호생명이 처음이다.
금호생명은 6일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2008 퓨처스리그 최종전에서 국민은행을 96-63으로 대파하고 1,2라운드 합계 10전승을 기록했다. 금호생명의 조은주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퓨처스리그는 7년차 미만의 젊은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유망주 발굴의 장이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용병이 없는 데다 정규시즌도 팀당 8라운드 40경기로 늘어나는 만큼 유망주들의 기량이 성적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금호생명 전승의 원동력은 포워드 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시즌 후 한채진 원진아를 데려온 금호생명은 기존의 김보미 조은주 정미란 등과 함께 6개 팀 중 최강의 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은 “한채진 원진아 조은주의 성장과 식스맨 발굴이 큰 수확이다. 정규시즌 때까지 수비조직력을 강화하고 1대1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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