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의 중핵도시로 개발되는 동탄2 신도시가 당초 계획보다 8개월 늦어진 2010년 10월 첫 분양을 실시해 2012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동탄2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이전하게 되는 356개 기업은 인근 동지 지구와 오산 가장2, 용인 덕성, 화성 산업단지 등으로 옮겨가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탄2 신도시의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안을 확정ㆍ승인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동탄2 신도시는 인근에 개발 중인 청계, 동지택지개발지구와 오산천 등을 통합, 총 면적이 당초 21.8㎢에서 23.9㎢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택수도 8,000가구 증가한 11만3,000가구(공동주택 10만9,000가구, 단독주택 4,000가구)로 늘어나고, 수용인구도 2만명 증가한 28만명으로 확정됐다. 현지 입주가 진행중인 동탄1 신도시와 합칠 경우 면적이 33㎢로 지금까지 수도권 최대 신도시인 파주 운정지구(16.5㎢)의 두 배나 된다.
특히 동탄2 신도시는 지구내 구릉과 6개의 하천ㆍ저수지 등을 활용한 녹지네트워크가 구축돼 녹지율 32.7%, 인구밀도 1㏊당 117명의 친환경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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