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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7.0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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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나서 1600선 사수

오전한때 1,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구원투수로 나선 연기금 덕분에 가까스로 1,600고지를 사수했다. 외국인 및 개인(팔자), 기관 및 연기금(사자)으로 나뉜 접전이었다. 외국인(4,435억원 순매도)은 19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놓지 않았고, 개인(2,461억원 순매도)도 투매에 동참했다.

프로그램매매를 무기로 세운 기관과 연기금은 각 5,766억원, 1,42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포스코(-6.31%)는 철광석 도입가격의 인상이 원가 부담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이틀째 급락, 5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 21개월 만에 550선 무너져

대외악재에 550선이 무너졌다. 2006년10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88억원, 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케이앤웨이브는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우주일렉트로(-7.41%)는 74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흘째 급락했다.

반면 에코에너지(3.27%)는 골드만삭스 전략투자를 대상으로 258억원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삼미정보는 우리담배의 지분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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