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용산역세권개발㈜은 2일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5개사를 초청, 용산국제업무지구 설계안의 공모 절차와 기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명초청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재건축 설계를 맡은 스튜디오 다니엘 리베스킨트를 비롯해 아심토트(대표작ㆍ부산 월드비즈니스센터), 솜(버즈 두바이), 저디 파트너십(롯본기힐),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홍콩 첵랍콕공항 신청사) 등 5개 설계회사가 초청됐다.
시와 용산역세권개발㈜은 설명회에서 “서울시를 상징하는 국제적 랜드마크로서의 창의성과 자연과 잘 어울러진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최대한 살려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공모 기준으로 ▦용적률 608% 범위 내에서 랜드마크 타워의 위치를 자유롭게 설정 ▦랜드마크 타워 최고 높이는 620m로 하되, 한강 및 남산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해 높이 조정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의 연계 방안 반영 ▦친환경 에너지 계획이 적용된 도시설계 등을 제시했다. 당선작은 12월 초 최종 선정된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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