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주력 회사인 LS전선을 존속 법인인 지주회사 ㈜LS와 신설 법인인 사업자회사 LS전선, LS엠트론으로 각각 분할하고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LS와 LS전선, LS엠트론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을 확정했다. ㈜LS는 구자홍 회장과 이광우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는 구 회장은 그룹 경영 포트폴리오 구축과 신사업 투자 및 인수ㆍ합병(M&A) 등을 통해 LS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진두지휘 한다.
또 LS전선은 구자열 부회장과 손종호 부사장을, LS엠트론은 구자열 부회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LS는 비상장 신설 회사인 LS전선과 LS엠트론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S는 LS전선과 LS엠트론을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 이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신사업 진출과 M&A 등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자회사 배당금과 LS타워 임대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고 LS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와 가치 제고를 위해 브랜드 유상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전선과 LS엠트론은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전문화를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손종호 부사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LS전선은 초고압 전력케이블, 통신케이블 등을 만들며, LS엠트론은 트랙터,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 자동차 전자부품 제조 등이 주력 사업이다.
장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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