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각각 진행해 온 PDP 사업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DP 모듈 생산은 삼성SDI가 그대로 진행하지만, 모듈 생산 계획 및 관리, 마케팅과 PDP TV 생산 등은 삼성전자에서 담당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파나소닉, LG전자 등 경쟁업체들이 TV제조업체와 모듈을 통합하는 추세”라며 “여러 가지 효과를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TV제조와 모듈을 통합한 파나소닉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2006년 29.6%에서 지난해 33.4%로 상승했다. LG전자도 2006년 17.0%에서 17.7%로 점유율이 올라갔다.
TV제조와 모듈 생산이 일원화되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최연진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