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00원' 백화점 쇼핑백 이젠 공짜예요/ 일회용품 규제 대상서 제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00원' 백화점 쇼핑백 이젠 공짜예요/ 일회용품 규제 대상서 제외

입력
2008.07.01 07:20
0 0

백화점들이 장당 100원씩 받고 팔았던 종이 쇼핑백을 7월 1일부터 무상 지급한다. 환경부가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바꾸면서 종이 쇼핑백을 무상제공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애경백화점 등은 30일부터 종이 쇼핑백을 무상 제공하기 시작했고, 롯데백화점도 금명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종이 쇼핑백 유상판매는 환경부가 1999년 1회용품 사용 규제 차원에서 도입했지만, 대표적인 전시행정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비자 차원에서는 고가 제품을 구입하면서 물건을 담아갈 쇼핑백에 100원을 추가 지출한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운데다, 백화점 입장에선 쇼핑백을 되가져오는 고객에게 환불을 해주는 업무가 부가되기 때문이다.

쇼핑백 무상제공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백화점 업계는 당분간 환불 업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30일부터 무상 제공하는 쇼핑백은 안쪽에 ‘무상지급’ 도장을 찍어서 기존에 팔려나간 쇼핑백과 구분하고 있다”면서 “돈을 내고 쇼핑백을 사간 고객들이 언제라도 다시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성희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