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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 환경스페셜' , 2회에 걸쳐 양서류 보존의 필요성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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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 환경스페셜' , 2회에 걸쳐 양서류 보존의 필요성 살펴

입력
2008.07.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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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라기에 출현해 공룡의 멸종을 지켜보고 오늘날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종이 있다. 바로 개구리다. KBS 1TV <환경스페셜> 이 양서류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개구리, 멸종과 생존에 관한 두 가지 보고서’를 두 차례에 걸쳐 방송한다.

전 세계에는 약 6,000여종의 개구리가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20, 30년 동안 급속한 환경 파괴의 영향으로 절반 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금개구리가 이미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고 그 밖의 많은 토종 개구리들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프로그램은 대표적 토종 개구리인 무당개구리와 금개구리의 생태를 통해 보존의 필요성을 살펴본다.

1편(7월 2일 오후 10시 방송)은 무당개구리의 생존 비밀을 들여다본다. 제작진의 카메라에 유혈목이(꽃뱀)와 마주친 무당개구리가 포착된다. 겨우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개구리. 그러나 유혈목이는 시뻘건 배를 뒤집고 점액질을 쏟아내는 무당개구리를 피해 도망치고 만다.

개미와 지렁이 사냥에 실패해 곤란에 빠진 모습, 한 마리의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10여 마리의 수컷이 달려드는 모습 등 흥미로운 개구리의 생태가 화면에 펼쳐진다. 차에 치어 생을 마감하는 모습과 번식지인 논의 감소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개구리의 현실도 카메라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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