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다극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장소(New Places), 새로운 공간(New Spaces), 새로운 소비세대(New Faces)라는 3가지 범주의 새로운 소비자들의 출현이 예견되고 있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는 고객을 감동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과 경쟁적으로 차별화된 정체성(Identity)을 갖고 있어야 목표달성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히트상품은 관심만 가진다고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며 또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친근감과 인지도,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강한 브랜드, 품질의 일관성과 신뢰성 등이 무한경쟁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히트상품의 요건이 됨과 동시에 해당분야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히트상품은 그런 점에서 한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므로, 기업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새롭고 획기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은 품질개선을 통한 신기술로 부가가치를 높인 신상품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변화를 포착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마음속에 깊이 부각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것으로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제품과 브랜드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며 해당 기업의 목표를 달성,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이번에 한국일보에서 선정한 2008 상반기 히트상품은 금융, 정보통신, 자동차, 전자/생활가전, 건설, 식음료, 주류, 교육/출판, 생활용품, 유통/서비스, 골프클럽, 화장품, 패션 등 13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선정되었다. 총 21개 품목은 일류 브랜드, 외국 유명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신상품들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개발을 통해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으며 성능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켰을 뿐 아니라 침체된 시장에서 빛을 발한 우수 제품과 서비스이다.
또한 선정된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과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승부하는 업체로서 향후 이들 기업의 신상품들이 어떻게 기획되었고, 어떻게 시장 속에서 자리 잡아 나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기업 운영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심사위원 명단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이진희 한국일보 광고마케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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