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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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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달 만에 1700 붕괴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1,700선이 무너졌다. 종가가 1,7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3월 27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4,10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3,870억원, 개인은 1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3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화전기(14.97%) 삼화콘덴서(9.60%) 등 하이브리드주가 급등한 반면, 대한항공(-4.32%) 현대상선(-1.38%) 등 운송주는 하락하는 등 유가 급등에 따른 희비가 갈렸다.

■ 기관 매수로 낙폭 줄여

작년 3월 이후 처음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2.16포인트 급락한 590.58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 덕에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이 189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9억원, 개인은 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뉴인텍(3.14%) 엠비성산(0.51%) 넥스콘테크(5.52%)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다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해인I&C는 7월부터 중국에서 대체에너지인 메탄올을 생산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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