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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다 10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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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다 10연승 도전

입력
2008.06.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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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차붐’ 수원이 새로운 이정표를 위한 시동을 건다.

수원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으로 한달 여 만에 재개되는 삼성하우젠 K리그 12라운드에서 전남과 28일 원정경기를 갖는다. K리그 2라운드에서 성남과 2-2로 비긴 뒤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은 K리그 통산 최다 연승기록과 타이를 기록 중이다.

올해 17경기(14승3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이미 전반기에 ‘7경기 연속 무실점과 2골 이상 득점’ 신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하지만 수원은 공수 조율을 담당했던 조원희와 박현범이 각각 경고누적과 부상여파로 출전할 수 없어 공백이 예상된다. 북한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안영학과 백지훈, 홍순학이 이들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꺽다리’ 우성용(울산)도 새로운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개인통산 113골을 기록 중인 우성용은 29일 홈에서 맞붙는 경남FC를 상대로 김도훈 성남 코치가 세운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인 114골을 넘보고 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부산의 격돌도 박주영(서울)과 안정환(부산)의 신구 킬러 대결이 예상돼 관심을 끈다. 이외에도 올림픽대표팀 후보군들은 베이징올림픽 예비 30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 수능에 나선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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