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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최혜용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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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최혜용 데뷔 첫 승

입력
2008.06.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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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오픈 13언더… 라이벌 유소연 제쳐

‘슈퍼루키’ 최혜용(18ㆍLIG)이 라이벌 유소연(18ㆍ하이마트)을 따돌리고 프로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혜용은 27일 스카이힐제주골프장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에서 끝난 MBC투어 제1회 롯데마트 행복드림컵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동료 유소연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혜용은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전라운드 선두 유지)로 일궈 기쁨을 더했다. 또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긴 최혜용은 상금랭킹 3위(1억7,000만원)로 올라서며 2위 유소연(1억8,398만원)을 추격했다.

또 신인왕 포인트가 754점이 되면서 1위 유소연(792점)과의 격차를 줄였다. 따라서 올시즌 동갑내기 두 특급신인의 신인왕 타이틀 경쟁이 볼만해졌다.

유소연은 전반에 1타차까지 따라 붙으며 추격전을 폈으나 12번홀(파4) 보기와 1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OB가 나면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2승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2승의 김하늘(20)은 8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정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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