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시> 의 작가 살만 루시디(61)가 25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영국 왕실은 앞서 지난해 6월 루시디의 기사 작위 수여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악마의>
루시디는 이날 기사 작위 수여식 후 “<악마의 시> 를 쓴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면서 “기사 작위는 특정 작품이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해 온 저술 활동 때문에 받은 것으로 내 일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악마의>
루시디는 1988년 이슬람 성전인 코란을 모욕하는 <악마의 시> 를 발표해 이슬람 세계의 공분을 자아냈고 이듬해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 아야톨라 호메이니로부터 사형을 언도받기도 했다. 악마의>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