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치' 원성진이 중국 랭킹 1위 구리를 꺾고 한중 통합 천원에 올랐다. 원성진은 24일과 26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 제12회 한중 천원전 3번 승부 1, 2국에서 구리에게 내리 이겨 우승했다.
원성진은 그동안 구리에게 5연패를 당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시원하게 '원펀치'를 날려 묵은 빚을 갚으면서 우승 상금 1만달러까지 챙겼다.
원성진은 대기만성형 기사다. 일찍이 최철한, 박영훈과 더불어 '송아지 삼총사'로 주목받았으나 매번 정상 문턱에서 좌절하며 정상급 기사로 발돋음하지 못하다가 작년말 천원전에서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9단으로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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