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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역 근처에 알짜 아파트 숨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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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역 근처에 알짜 아파트 숨어 있네

입력
2008.06.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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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홍수 속에서 알짜단지를 고르기 어렵다면 신역세권 주변 단지로 눈을 돌려보자.

특히 2009~2010년 철도 개통이 계획된 곳 인근의 미분양은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라면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지하철 개통을 1~2년 앞둔 곳으론 서울지하철 9호선과 7호선 연장선,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선 복선전철,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등이 있다.

경의선, 경춘선 수혜 구간

경의선, 경춘선 수혜 구간 내년 6월 개통을 앞둔 경의선 주변으로는 고양시 덕이동 덕이지구에서 신동아건설이 분양중인 '하이파크시티'가 눈에 띈다. 현재 113~348㎡(33~105평)형 3,316가구 중 일부가 잔여가구로 남아있다. 중도금 전액 회사 대납 조건이며 발코니 확장 등 각종 옵션품목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산 신도시 옆 구산동 일대에 명품 신도시 조성설이 대두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는 곳이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한 '파주2차 힐스테이트' 88가구도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A2블록에서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 공동 컨소시엄 형식으로 공급한 80~159㎡(24~48평)형 1,145가구도 20% 정도가 미분양돼 집주인을 찾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경춘선 망우(서울 중랑구 망우동)~춘천 복선전철 구간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분양한 158~182㎡(47~86평)형 일부 잔여가구가 미분양돼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분당선 연장 구간

서울지하철 9호선, 분당선 연장 구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에서는 쌍용건설이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선보인 '쌍용예가'가 미분양 상태에 있다. 79~147㎡(23~44평)형 299가구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에서는 반도건설이 지난해 8월에 분양한 '유보라팰리스' 156~187㎡(47~56평)형 10여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분당선 연장선 노선에서는 한라건설이 왕십리뉴타운 인근에서 분양한 '한라비발디' 82가구 중 109㎡(33평)형 40%가 주인을 찾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융자 조건이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분당선 연장구간

경기 남부에서는 기존 7호선 온수역과 부평구청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10년 12월 개통된다. 부천시 중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부천 중동 주공 재건축' 단지에서 40가구 정도(80~111㎡형)가 잔여물량으로 남아 있다. 부천시 송내동에서는 GS건설이 공급하는 '송내 자이' 아파트 81~155㎡(24~46평)형을 눈여겨볼 만하다.

전태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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