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펌프로 에너지 손실 막아… 열 받는 면적 4배 키운 보일러
바라바산업(대표 엄재규)은 열손실을 극소화시키는 ‘스파이럴 보일러’를 만든 업체이다.
기존의 보일러의 구조는 대부분 불길 위에 수관이 지나가, 수관에 있는 물이 데워진 후 불은 산화해 연통으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스파이럴 보일러는 수관과 불길이 회오리 모양으로 꼬여있어 기존의 수관과는 다르게 열관과 수관이 평행을 이룬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의 보일러와 열받는 면적이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20만㎉의 버너를 쓰는 보일러는 열받는 면적이 4㎡이지만 스파이럴 보일러는 같은 양의 버너에 열 받는 면적은 16㎡라서 거의 4배가 차이가 난다.
온수를 얻는데도 효과가 달라진다. 기존의 보일러는 냉수를 보일러에 지나가게 한 후 다시 수통에 모아두고, 순환펌프로 물을 다시 보일러에 넣고 지나가게 하는 방식인데 반해 스파일러 보일러는 냉수가 보일러에 들어 가면 열을 순식간에 뺏어와 바로 온수를 쓸 수 있다. 기존의 보일러를 틀고 한참 지나서야 뜨거운 물이 나오는 효과에 비해 스파이럴보일러는 순환펌프로 계속 돌리는 보일러의 에너지 손실을 막아준다. (051)316-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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