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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野 국회 밖에서 억지… 명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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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野 국회 밖에서 억지… 명분 없다"

입력
2008.06.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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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뤄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의 관보 게재에 대해 한나라당은 절차상 정해진 수순일 뿐이라며 시민단체와 야당의 '선전포고'언급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야당의 등원 거부도 명분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더 높였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민주당이 '관보 게재 강행은 국민과 야당에 대한 제2의 선전포고'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관보 게재는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 절차와 국제법 절차에 따라 순리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강행이 아닌 순행"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 관계자들은 관보 게재가 대미 통상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논리도 거듭 주장했다.

야당에 대한 반격의 수위도 한단계 더 올라갔다. 홍 원내대표는 "만약 정부의 추가협상이 문제가 있다면 국회에서 보완하고 고치는 절차를 거쳐야지 밖에서 '그것 안 들어주면 들어오지 않는다'는 식으로 억지 부리는 것은 법치주의와 의회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그야말로 폭거"라고 비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촛불눈치만 보고, 등원조건으로 말도 안 되는 억지나 부리고, 등원을 않기 위해 핑계를 대기 위한 반대만 하고 있지 그 어떤 정책도, 대안도 미래의 비전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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