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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실수로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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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실수로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

입력
2008.06.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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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we make a mistake and miss your fate?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와인 맛 어때? 내 양조장에서 가져온 거야

2. 저 피자는 아침으로 먹으면 좋을 거야.

3. 같이 있으면 안전한 느낌이 들어

빅의 집을 방문했다가 멀리 캘리포니아로 포도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이사를 가게 되었다는 빅의 느닷없는 소식에 캐리는 한순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때는 크나큰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언제나 나무처럼 늘 같은 자리에 있어줄 것 같던 빅이 아무런 말없이 아주 먼 지역으로 떠나려 했었다는 사실을 캐리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Carrie: We have to do it up right. A proper goodbye. [이런 일은 제대로 해야 해. 정식으로 작별을 하는 거야.] You and me and New York. You owe it to us. [당신이랑 나랑 뉴욕이랑 우리한테 그 정도는 해줘야지.] By " us" I mean New York and myself. [여기서 우리는 나랑 뉴욕을 말하는 거야.]

* proper 적당한, 타당한, 지당한, 상응하는(for).

a proper measure to take 취해야 할 조치, 지당한 처사.

proper behavior 예의바른 태도.

in the proper way 적당한 방법으로, 적당히.

*SYN* proper 본래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성질이나 또는 사회의 관습상으로 보아 적절한 것: administer proper punishment 죄에 적절한 벌을 내리다.

appropriate 어떤 특정한 목적·상황으로 보아 적절한: select an appropriate word 그 경우에 알맞은 말을 고르다.

pertinent, relevant 현재의 화제·목적 등에 관계가 있는, 무관계가 아닌. relevant쪽이 보다 논리적 관계를 시사함: a topic relevant to the subject matter 주제에 관련된 화제.

Big: How's that wine? [와인 맛 어때?] It's from my vineyard. [내 양조장에서 가져온 거야.]

Carrie: In that case, I hate it. [그럼 난 이 와인 싫어.] You can't be serious! Wait, wait. [설마 이런 노래를... 잠깐만...] So corny. [정말 진부하네.]

* corny 곡물[옥수수]의; 곡물이 풍부한.

(구어) 촌스러운, 세련되지 않은, 시시한.

Big: It's classic. Listen. [이건 고전이야, 잘 들어봐.] This was my parents' favourite song. [부모님이 좋아하시던 노래지.] They used to put it on before they went out on the town. [멀리 가시기 전에 항상 틀어놓으셨어.] Listen. Did you hear that? [들어봐, 저 가사 들었어?] You know, the twist? [트위스트란 춤 알지? ] It was the 60s and my parents had the moves! [60년대 춤이지 부모님은 그걸 아주 잘 추셨어.] See? I got you. [봐, 너도 빠졌잖아.]

Carrie: Thank you for the company. [오늘 밤 덕분에 즐거웠어.] I'll see you Sunday night. [일요일 밤에 만나.] Don't disappoint us. And by " us" I mean you and me. [우리를 실망시키지 마. 여기서 우리는 당신과 나야.] That pizza will be fantastic for breakfast. [저 피자는 아침으로 먹으면 딱 좋겠네.]

Next morning, Carrie broke the news. 다음날 아침 캐리는 이 뉴스를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Carrie: It's the end of an era. [한 시대가 끝난 거야.]

* era

기원; 연대, 시대, 시기(epoch) (역사의 신시대를 구획하는) 획기적 사건·날.

the Christian era 서력기원.

The year 1492 marks an ∼ in world history. 1492년은 세계 역사상 획기적인 해이다.

Samantha: Where do people go when they leave New York? The real world? [뉴욕을 떠나면 다들 어디로 가? 현실 세계로?] Big wasn't going to tell you? [말도 안 하고 가려고 했대?]

Carrie: No, but he said he'd call. [응, 대신 전화하려고 했대.]

Samantha: Aren't you afraid you'll be pulled back into all that Big stuff again? [빅한테 또 빠져서 허우적대면 어쩔래?]

Carrie: No. He's not Niagara Falls. [그가 무슨 나이아가라 폭포니? ]

Samantha: Isn't he? [그럼 아니던가?]

Carrie: This is not two years ago. Things have changed. [2년 전과는 달라 상황이 변했다구.] Big and I are different. I feel safe around him. [빅과 나는 변했어. 같이 있으면 안전한 느낌이 들어.]

Charlotte: I'm surprised Big is moving. I always thought... Never mind. [빅이 떠나다니 놀라울 뿐이야 난 항상 믿었는데... 관두자.]

* never mind

신경 쓰지 마, 걱정하지 마,

e.g.: Well, never mind. I'll ask someone else.: 뭐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죠.

Carrie: You always thought what? [뭘 믿었는데 뭘 관둬?]

Charlotte: I always thought you two would end up together. [둘이 결국은 잘 될 거라고 믿었어.]

Carrie's Narration

Later that night, I got to thinking about fate, the concept that we're not responsible for the course of our lives, that it's all predestined, written in the stars. 그날 밤 난 운명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게 별자리에 나온 대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Maybe that explains why, if you live in a city where you can't see the stars, your love life tends to feel more random.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별이 안 보이는 도시에 사는 사람이 애정관계의 결과를 짐작하는 건 불가능하다.

* random 닥치는 대로의, 되는 대로의, 임의의.

random 일정한 방식·계획·목적이 없이 행하여진[선택된]: a random collection 무계획적인 수집. a random page 되는 대로 펼친 페이지.

haphazard random과 비슷하지만 우연성이 강조됨: in a haphazard way 무작정 해보는 식으로. casual 아무 생각 없고 무관심함이 덧붙여짐: in a casual way 무심스럽게, 우연히 하는 태도로. desultory 자꾸만 달라져 가는, 종잡을 수 없는: desultory reading 산만한 독서.

Even if every kiss, every heartache, is pre-ordered from some cosmic catalogue, can we still take a wrong step and wander off our personal Milky Way?

이런 게 모두 우주의 섭리로 예정되어 있는데도 잘못된 선택을 하고 정해진 길을 벗어나는 게 가능할까?

I couldn't help but wonder: can you make a mistake and miss your fate?

난 궁금해졌다 실수로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

* cosmic 우주의.

▲ Answers

1. How's that wine? It's from my vineyard.

2. That pizza will be fantastic for breakfast.

3. I feel safe around him.

■ 6월 24일 Korea Times 사설 | Another Nuclear Milestone 또 하나의 핵 이정표

Seoul's Hands-off Policy Risks Isolation (한국은 손떼기식 정책으로 소외당할 위험이 있다)

The world will likely watch North Korea blow up the cooling tower attached to its nuclear reactor in Yongbyon Friday. More symbolic than substantive, this drama seems to be co-produced by Pyongyang and Washington to maximize the effects of the denuclearization passing its second stage of disablement and declaration. For the six countries involved in the process, however, it's about time substance replaced symbolism.

세계는 이번 금요일 북한이 영변 원자로에 딸린 냉각 탑을 폭파하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실질적이기 보다 상징적인 이 연극은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가 불능화와 핵 신고라는 두 번 째 단계를 넘고있다는 극적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 공동연출 중인 듯 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 관련된 6개국에게는 실질이 상징을 대신할 때가 되었다.

This week North Korea is also expected to give its declaration of nuclear programs to China, the host of the six-party talks, which may announce the conference's resumption as soon as possible.

이번 주에 북한은 또한 핵 신고서를 중국에게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6자 회담 의장 국인 중국은 회담의 최대한 조속한 재개를 발표할 것 같다.

It is significant the four-year-long process to dissolve the North's second nuclear crisis is nearing the end of its second-phase settlement, albeit six months behind the original deadline. Most vital was the favorable evaluation of the 18,000-page report by the U.S. administration. Japan was also of considerable help by reaching a long-awaited compromise on the abduction issue.

북한의 2차 핵 위기를 해결하려는 4년 여의 과정이 제 2단계의 마무리를 향해 가는 것은 비록 원래의 시한보다 6개월이 늦긴 했지만 의미 깊은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 행정부가 18,000쪽에 달하는 신고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이다. 일본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납치 문제에 대해 절충함으로써 도움을 주었다.

There still remain some stumbling blocks of course. The U.S. intelligence agency is presuming the North has produced up to 50 kilograms of plutonium, much more than the 37 kg declared by Pyongyang. Unresolved suspicions about the North's uranium enrichment program and its possible nuclear proliferation could also make Congressional hawks try to block Washington's dropping of Pyongyang from the list of terrorism-sponsoring countries and its lifting of trade sanctions.

물론 아직 장애물은 일부 남아 있다. 미 정보 기관은 북한이 최대한 50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신고한 37 킬로 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북한의 농축 우라늄 계획과 핵 확산 가능성에 관한 해소되지 各?의혹도 의회내의 강경파로 하여금 미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시키거나 무역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도록 만들 수 있다.

Fortunately, the Bush administration appears set to put an end to the second phase with the disablement of Yongbyon facilities, leaving the verification and scrapping of nuclear weapons to the third stage. This is a reasonable course of action, as it will not be until September to finish this stage and there will be little time to move to the next stage anytime soon considering the U.S. election timetable.

다행히 부시 행정부는 영변 핵 시설을 불능화 하는 선에서 2단계를 마무리 하고 검증과 핵 무기의 폐기는 3단계로 넘길 작정인 듯하다. 이는 합리적인 수순의 행동으로써 현 단계의 마무리도 9월까지는 끝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미 대선 일정을 고려할 때 조만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도 너무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So Seoul should also do its best for the smooth conclusion of the second-phase settlement. Conservative critics may take issue with what they see as the insufficient declaration, but seeking perfection could put off _ if not completely derail _ the progress while nullifying what little has been achieved so far. The North's denuclearization should remain a painstaking step-by-step process rather than seeking a dramatic breakthrough.

그러므로 한국 정부도 2단계 해결의 원만한 종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보수적 비판자들은 불충분한 신고를 문제 삼을 지 모르나 완벽의 추구는 이 과정을 완전히 궤도이탈 시키지는 않는다 하더라고 지연시킬 수 있으며 현재까지 이룩한 미미한 성취마저도 무효로 만들 수 있다. 북한의 비핵화는 극적인 타결책을 추구하기 보다는 참을성 있게 차근차근히 가야 하는 과정이다.

What's worrisome is the government's dwindling role, or its increasing dependence on other players _ namely Washington and Tokyo _ in the overall process. President Lee Myung-bak and his foreign policy team have none to blame but themselves for the present dismal state of inter-Korean relationship. As things stand now, Seoul will likely suffer serious isolation in the future.

걱정스러운 것은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축소되거나 여타 참가국 특히 미국과 일본에 대한 의존이 커지는 점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외교 팀은 이렇듯 참담한 남북관계를 자초한 셈이다. 현 상태로는 한국 정부가 앞으로는 심각한 소외를 당할 것 같다.

The Lee administration's ``anything-but-Roh" policy has failed in several areas, but nowhere is this fiasco more noticeable than in inter-Korean ties by failing to come up with workable alternatives. As an opposition party, they might need just a slogan, but as a government, they need a solution.

이명박 정부의 "무조건 노 정권과 반대로" 가는 정책은 여러 부문에서 실패했지만 남북관계에서 가장 큰 실패를 했는데 이는 작동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야당일 때는 구호만 외치면 되지만 정부를 맡았으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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