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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마다 개성있게" 템플스테이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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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마다 개성있게" 템플스테이의 진화

입력
2008.06.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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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가 각 사찰별로 특성화, 다양화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새벽예불, 참선 등 수행 위주의 사찰수련회와 달리 템플스테이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형’을 비롯해, 차밭체험 탁본 등 ‘불교문화 체험형’, 천연염색 문화유적지 탐방 등 ‘전통문화 체험형’, 철새 탐조 트레킹 등 ‘생태체험형’ 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차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문경 대승사, 수행가풍이 살아 있는 평창 월정사, 문학이 숨쉬는 인제 백담사, 새벽숲길 걷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해남 대흥사, 변산반도 트레킹을 하는 부안 내소사, 히말라야 명상여행을 하는 보성 대원사, 선무도로 유명한 경주 골굴사, 폭포참선과 습지 생태체험을 하는 밀양 표충사 등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받는 대표적인 사례.

올해는 7, 8월 두 달간 87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에서 상시적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20여 개 사찰이 늘어났다. 전통을 자랑하는 미황사 한문학당, 서산 부석사 한문학당, 부산 흥법사의 ‘숲속의 놀토학교’, 영월 법흥사의 ‘몽당연필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호남불교문화원이 마련한 ‘남도의 선지식을 찾아서’는 전남지역의 대표 사찰들인 백양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4개 사찰을 26~29일 4일 동안 순회한다. 참가자들은 각 사찰의 큰 스님들과 수행 등에 대한 차담을 나눈다.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의 연등국제선원을 비롯해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홍법사 삼화사 등 25개 사찰에서 진행된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에 사찰에 머물기가 힘들다. 조계종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나 각 사찰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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