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동참모본부는 22일 북한 경비정 1척이 이날 오전 11시 27분부터 약 30분간 서해 백령도 북쪽 북방한계선(NLL)을 2마일 가량 침범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중국 어선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을 침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해군의 경고성 무선통신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올해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해군은 중국어선의 계속되는 불법 조업으로 유사 상황의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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