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시립미술관 분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011년 6월까지 사업비 567억원을 들여 중계동 508 등나무 근린공원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 분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총면적 1만3,630㎡ 규모로, 전시실과 교육공간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전시ㆍ공연시설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강북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시립미술관 후보지에 대한 용역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공원이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원구도 시립미술관 분관 주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공원 전체를 ‘갤러리 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 본관 이외에 신문로 경희궁 옛터와 관악구 남현동에 연면적 1,000∼2,000여㎡ 규모의 소규모 분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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