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을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고 있다. 그 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강북지역과 경기북부 일대도 호가 부담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수문의가 주춤해졌다. 버블세븐 지역 또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강동ㆍ송파구 일대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 업체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6월 셋째 주 서울ㆍ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0.11%), 경기(0.08%), 인천(0.14%)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0.03%)는 하락했다. 재건축은 서울 -0.01%, 경기 -0.09%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는 뉴타운의 입주가 시작된 은평구가 0.56% 올라 주간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금천구(0.49%), 중구(0.48%), 마포구(0.36%), 강북구(0.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0.16%), 송파구(-0.12%) 등은 하락했다.
경기는 포천시(0.58%), 안성시(0.47%), 의정부시(0.35%), 양주시(0.32%)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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