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무희들이 펼치는 현란한 삼바 축제로 서울의 여름이 더욱 뜨거워진다. 롯데월드의 여름축제 ‘리우 삼바 카니발’이 28일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8월24일까지 펼쳐지는 카니발 기간에는 브라질 현지의 축제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화려하고 화끈한 볼거리와 브라질 축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를 이끄는 양대 축은 ‘비바 브라질’과 ‘삼바 퍼레이드’. 8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삼바 퍼레이드는 삼바의 바다, 영원한 아마존, 환상의 꿈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화려한 의상과 시원한 볼거리가 삼바 축제의 자유로움과 열정, 야생세계의 생동감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오후 7시30분 퍼레이드 동선에서 공연.
버라이어티쇼 비바 브라질은 살사, 람바다, 삼바, 카포에라, 까림보 등 브라질의 정열적인 춤과 노래의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브라질 댄서들이 다양한 춤과 노래로 삼바의 열정을 보여주고, 공연 후에는 객석에서 고객들과 함께 춤추고 기념촬영도 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루 3회(오후 3시30분, 5시30분, 8시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공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는 람바다 커플댄스를 가르쳐주는 특별쇼 ‘아이 러브 람바다’가 펼쳐진다. 브라질 댄서들이 람바다 스텝과 다양한 응용동작을 가르쳐주고, 고객을 선발해 함께 커플댄스 시범도 보인다. 공연 후 람바다 파티에서는 고객이 댄서와 하나 되어 마음껏 몸을 흔들어볼 수 있다.
축제에서는 남미와 브라질의 전통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브라질의 전통 모듬꼬치 츄라스코, 치즈가 들어간 빵 퐁듀게이지, 또띠아에 각종 야채와 콩을 넣어 싸먹는 남미 전통음식 브리도&소시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 또띠아와 핫도그 케밥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즐비하다.
롯데월드는 장마철을 맞아 23일부터 7월13일까지를 레인데이로 지정, 자유이용권을 30% 가량 할인해주는 레인데이 우대 티켓도 내놨다. (02)411-2000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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