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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첫 뮤지컬 10월에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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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첫 뮤지컬 10월에 무대 오른다

입력
2008.06.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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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창군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을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은 건군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군인> (가제)을 제작, 10월 4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초연한다.

뮤지컬 <군인> 은 2000년 6월 27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를 소재로 하고 있다. 육군 전진부대 수색대대장이었던 이종명(49ㆍ육사39기ㆍ현 육군대학 교) 대령은 DMZ 내에서 장병들과 함께 후임 대대장인 설동섭(47ㆍ육사40기) 예비역 중령에게 수색정찰 임무를 인수인계하던 중 설 중령이 지뢰를 밟고 중상을 입자 부대원들의 접근을 막고 혼자 그를 구출하러 접근했다가 또 다른 지뢰가 터져 두 발을 잃었다.

육군 관계자는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 예산 1억8,000여만원과 협찬 등으로 예산을 충당할 계획”이라며 “뮤지컬은 이 대령의 살신성인 정신과 전우애를 소재로 해 일반인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중견 뮤지컬 배우 박철호씨 등 일반인 5,6명과 현역 군인 30여명 등 모두 40명 가량이다. 군에서는 8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안칠현(예명 강타) 이병과 3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양동근 이병이 박씨와 함께 주연을 맡는다.

연출(최종률), 작가(정 영), 작곡(김태근) 등은 모두 프로가 맡는다. 10월 4~6일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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