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의 등산용품 전문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서울 북한산에서 ‘박영석 대장과 함께하는 제2회 희망찾기 등반 대회’를 개최했다.
2001년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정 성공에 이어 2005년에는 북극점에 도달해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영석(사진 가운데ㆍ45·골드윈코리아 이사, 동국대OB)대장이 1,5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거쳐 용암문과 도선사 주차장에 이르는 코스를 산행한 이번 대회는 장기자랑, 사인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주최측은 이날 모은 참가비 전액인 3,000만원을 희귀병 어린이를 치료하는데 기부했다.
박 대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을 받고 있는 희귀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더불어 1,000만 등산 인구 시대를 맞아 보다 성숙한 산악 문화를 가꾸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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