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명당에 최고급 해양리조트가 들어섰다.
드라마 ‘올인’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제주의 섭지코지. 에메랄드빛 해안을 끼고 비죽 솟은 작은 반도인 그곳에 휘닉스파크가 운영하는 해양 복합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가 20일 오픈했다. 리조트 면적만 66만㎡로 섭지코지 전체를 아우르는 규모다.
리조트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와 최고급 숙박시설, 해양 레포츠 시설, 명상센터 등이 갖춰졌다. 숙박공간은 콘도미니엄 형식의 ‘벨라테라스’와 독립된 별장형 빌리지 ‘힐리우스’. 벨라테라스의 모든 객실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스위트(112㎡) 300실, 로얄스위트(178㎡) 35실 등 2가지 타입. 힐리우스는 152㎡에서 495㎡까지 6가지 타입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휘닉스 아일랜드는 세련된 건축미를 뽐낸다. 명상을 위한 공간인 ‘지니어스로사이’에선 어머니의 배꼽과 같은 영적인 분위기가 주는 의외성과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
요트와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 ‘아고라’는 윗부분이 잘려나간 유리 피라미드 모양. 자연광이 풍부한 섭지코지의 환경을 적극 활용한 건물이다. 1577-0069
이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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