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김형성은 22일 경기 포천 몽베르골프장(파72)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박도규(38ㆍ르꼬끄골프)를 4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막판 역전패를 당했던 김형성은 지난 4월 토마토저축은행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과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상금랭킹에서도 6,000만원을 보태 2억3,500만원이 되면서 1위 황인춘(2억4,000만원)을 500만원 차이로 추격했다.
김형성은 “아버지가 대장암 수술이후 항암 치료 중인데 이번 우승으로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원경(22)은 6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한편 KPGA 대회는 두 달간 휴식기를 갖고 8월21일 연우헤븐랜드오픈으로 하반기 대회를 시작한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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