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욱(60) 전북대 화학과 교수팀은 19일 독일 훔볼트 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시각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중요 단백질인 ‘옵신(opsin)’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의 1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최 교수팀은 척추동물 눈의 망막에 있는 옵신 단백질의 3차원 엑스레이 구조를 규명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실명을 야기하는 오구치(Oguchi)병과 스타가르트(Stargardt)병의 발병 원인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 교수는 “실명과 관련된 질환 연구와 치료에 이번 연구성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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