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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하나 바꿨더니 잠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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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하나 바꿨더니 잠이 솔솔~

입력
2008.06.2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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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밤잠을 설치기 쉽다. 습도가 높아 잠자리가 눅눅한 탓이다. 일상복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라도 장마철에는 여름용 잠옷을 착용해보자. 비비안 디자인실 우연실 실장은 “여름용 잠옷은 땀이나 습기가 덜 차도록 몸에 감기지않는 리플원단, 마 모시 합성원단을 사용해 까칠까칠한 촉감으로 상쾌한 기분을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비비안은 한 폭의 수묵화를 옷에 그려넣은 듯한 고풍스런 느낌의 커플 모시 파자마를 내놓았다. 반소매 상의와 무릎 길이 바지로 구성해 실내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7만5,000원.

이랜드월드의 태창은 참숯 추출물을 가공한 모시메리를 선보였다. 항균ㆍ소취(消臭ㆍ냄새를 없앰) 기능이 있어 땀을 많이 흘리거나 피부 트러블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3만5,000원.

트라이브랜즈는 에어로쿨 소재를 이용한 모시 파자마를 출시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증발시키는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5만3,000원.

BYC는 대나무 추출 섬유와 마 소재를 섞어 만든 파자마를 내놓았다. 항균ㆍ소취 기능과 함께 흡수성이 좋으며 마 소재가 섞여있지만 착용감이 부드럽다. 5만7,000원.

브랜드마다 면 소재를 리플가공(원단을 인위적으로 울퉁불퉁하게 하는 것)하거나 엠보싱을 줘서 통기성을 높이고 착용했을 때 피부 접촉면이 적어져 시원한 제품도 다수 출시했다. 10만~11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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