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디워> 로 유명한 영구아트무비와 손잡고 8개월 만에 새로운 TV광고(사진)를 제작해 내보내기 시작했다. 디워>
카드업계에서는 이번 광고를 계기로 삼성카드가 다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은행계 신용카드와 다른 전업 카드사들은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여왔지만, 삼성카드는 그 동안 광고는 물론 신상품 출시조차 않았다.
이 달 초부터 조금씩 전파를 타기 시작한 삼성카드의 새 광고는 익룡이 날아다니고 거대한 초식공룡이 풀을 뜯는 100만년 전을 배경으로, 탐험가 복장을 한 장동건이 ‘인간의 본능’을 찾아 나서는 스토리다. 삼성카드가 고객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서비스, 즉 실수도 배려하는 서비스와 갖고 싶은 것을 쉽고 편리하게 소유하게끔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실적이지만 귀여운 공룡 캐릭터와 원시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 경쾌한 노래로 그동안 삼성카드 광고와 다른 파격과 신선함을 준다.
업계는 지난달 말 세계적 와인전문가 로버트 파커와의 장기 제휴에 이은 이 같은 파격적 광고가 삼성카드의 마케팅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이 경영쇄신안 발표와 조직개편, 인사 등으로 조직을 추스리고 재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섬에 따라 삼성카드 역시 카드시장 공략에 다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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