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송동호)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 ‘학교 현장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주제로 어린이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을 연다.
ADHD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4~12%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 증상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충동성 등으로 학교 생활과 학업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ADHD 증상이 있는 어린이를 비롯해 산만하고 충동적인 어린이의 원만한 학습과 또래관계, 학교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캠페인 기간에 현장 ADHD 선별검사와 강연 등의 행사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을 비롯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 병ㆍ의원 100여 곳, 각 지역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www.ADHD.or.kr, www.KACA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희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그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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