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회장민병준)는 18일 최근 일부 네티즌의 특정 신문광고 방해 및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업체에 철저한 사이트 관리 강화및 해당 네티즌 활동 차단을 공식 요청했다.
광고주협회는 이날 포털업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최근 미국산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촛불시위와 맞물려 일부 인터넷포털의 네티즌들이 펼치고 있는 신문광고게재 거부 및 광고제품 불매운동에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그러한 일부 네티즌의 불법적, 비민주적 활동은 언론 및 기업활동의 자유와 발전을 저해함으로써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건전한 민주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광고주협회는 포털측에 대해 ▲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을 방해하고 부추기는 네티즌 게시활동, 댓글, 뉴스, 정제되지 않은 글과 정보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정매체에 대한 광고거부 및 강요, 특정제품 불매운동등 광고를 정치적으로 악용, 선동하고 기업의 영업행위를 방해하는 네티즌활동을 중지토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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