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뉴스채널 YTN 직원들이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며 이명박 후보 방송상임특보를 지낸 구본홍 사장 내정자의 선임 반대에 나섰다.
YTN 공채 2기 직원 60여명이 11일 구 사장 내정자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13일에는 3기 직원 20명이 반대 성명을 냈다. 2기 직원들은 성명에서 “회사가 ‘정권의 찌라시’ 방송으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고 밝혔고, 3기 직원들은 “대통령 언론특보 출신이 사장이 되는 것은 누가 봐도 부당하고 또 부당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다른 공채 기수들도 노조와 공동행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노조는 23일부터 1주일간을 ‘구본홍 사장 선임 저지 연대 주간’으로 정하고 1인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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