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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마을 더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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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마을 더 넓어진다

입력
2008.06.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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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동과 가회동 일대 북촌 한옥마을은 옛 서울의 흔적이 남은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서울시와 종로구가 이 일대를 한옥보존지구로 지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관광명소로서 손색이 없고 살기에도 좋은 마을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가 삼청동 팔판동 일대 전통한옥보존 구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북촌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고시를 앞두고 삼청동길 좌측의 삼청동과 팔판동 일대 45만6,000㎡를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 고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촌 ‘전통한옥밀집지역’은 기존 북촌 한옥마을(가회동, 계동, 원서동, 안국동 등) 64만5,500㎡에서 삼청동, 팔판동 일대를 포함해 총 107만6,302㎡로 넓어진다.

시 관계자는 “삼청동, 팔판동 일대에 최근 한옥을 허물고 새로 집을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고, 기무사 부지 및 옛 미대사관 숙소부지 등 북촌의 대규모 부지들의 개발동향도 감지돼 전통한옥밀집지역을 확대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통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되면 한옥 소유자 또는 한옥 신축예정자는 한옥을 신ㆍ개축하거나 보수할 때 서울시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은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무이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한옥밀집지역 98곳에 약 1만4,000채의 한옥이 보존되고 있다. 또한 4대문 내 한옥밀집지역 또는 서울성곽 주변 가운데 한 곳을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한옥재개발 시범사업지로 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북촌 전통 문화콘텐츠를 동영상, 3D,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로 제작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북촌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휴대폰이나 PMP를 통해 북촌의 역사, 전통, 인물 등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김응서인턴기자(서울대 외교학과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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