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18일 부산 이성동내과 이성동(62) 원장이 경성사범학교 훈도 심의린(沈宜麟)이 편찬한 <보통학교 조선어사전> 중 1925년 10월 서울의 이문당(以文堂)에서 발간한 초판본을 기증했으며 이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어사전이라고 밝혔다. 보통학교>
지금까지 확보된 가장 이른 시기의 국어사전 실물은 1930년 4월이라는 발간일자가 찍힌 ‘보통학교 조선어사전’ 제3판으로 2004년에 공개된 바 있다.
박물관측은 “두 판본을 비교 검토한 결과 제3판은 초판본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자 부록만 첨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 사전 초판본은 이 원장의 고향인 안동 집안의 사당에 보관된 그의 선친 이경락(李景洛)의 장서에 포함돼 있었다.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