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호날두를 잡기 위해 ‘최후의 카드’로 선택했던 조치도 소용이 없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소한 것과 관련해 17일 “맨유가 보낸 문서를 살펴본 결과 아직 계약 위반이 없었다. 이에 따라 공식적인 징계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언론들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영국의 일간지 <타임스> 는 “호날두가 전날 이적을 결심했고, 맨유의 프리시즌 트레이닝 훈련 참가도 거부했다”고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뒷받침했다. 타임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잡기 위해 주급 30만유로(약 4억7,700만원), 이적료는 1억유로(약 1,590억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로 2008이 끝나는 대로 6,000만파운드(약 1,207억원)의 이적료를 맨유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타임스> 는 전했다. 타임스>
맨유는 호날두를 붙잡기 위해 알렉슨 퍼거슨 감독이 유로 2008에 참가하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 당했고, FIFA에 제소하는 ‘최후의 카드’도 무용지물로 돌아갔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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