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첫 관문으로 8월24일 치러지는 법학적성시험(LEET)에 1만960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총 2,000명을 모집하는 로스쿨 경쟁률은 5대1 정도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이보다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17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960명이 지원했다. 이는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에서 예상했던 2만~3만 명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LEET 응시율이 저조한 것은 사법시험이 2016년까지 병행되고 로스쿨 졸업생에게 졸업 후 3번까지만 변호사 선발 시험을 볼 수 있게 제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자 중 남성이 6,970명, 여성이 3,990명이었고, 응시지구별로는 서울지역에 75.9%가 몰렸다. 연병별로는 20대가 응시자의 58.7%를 차지했지만 30대 이상 늦깎이 응시생도 41.3%나 됐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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