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건대 이사장 '깜짝 모델'

김경희(60) 건국대 이사장이 대학생들이 주최한 패션쇼에 모델로 출연했다.

김 이사장은 15일 서울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 패션쇼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입고 무대 위를 워킹했다.

서양화가이기도 한 김 이사장의 모델 출연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패션쇼에서 김 이사장은 밀리터리룩을 응용한 데님과 캐주얼, 파티용 패션 등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을 입고 4차례 무대에 올랐다. 김 이사장은 “직접 모델로 나서 우리 학생들이 4년간 쏟은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고 싶었다”며 “워킹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사진=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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