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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택시 바퀴에도 금연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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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택시 바퀴에도 금연광고…

입력
2008.06.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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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바퀴를 활용한 이색적인 ‘금연 광고’가 도입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6일 “이번 주부터 앞으로 두 달간 택시와 관공서 차량의 ‘휠캡(바퀴를 덮는 뚜껑)’ 부분에 금연 광고를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영업용 택시 200여대와 16개 시ㆍ도 관공서 차량 60대의 바퀴에 ‘Say No!(안 된다고 말하세요)’, ‘담배연기 싫어요’ 등의 문구와 그림이 적힌 휠캡이 부착된다.

이번 금연 캠페인에 사용되는 휠캡은 차가 전진하더라도 광고면은 계속 수평이 유지되도록 특수 제작됐다. 또 휠캡 부분과 차량 양 옆면의 금연 캠페인 그림이 전체적으로 하나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동차 휠캡 광고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는 기법”이라며 “금연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참신하고 획기적이라고 판단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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