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질을 결정한다.’ 많은 양의 정보가 있어야 질 좋은 정보도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보의 양을 극대화해 양질의 정보를 갖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수ㆍ사ㆍ반ㆍ장’ 기법을 권한다.
수. 먼저 정보를 수집(蒐集)하는 단계다. 독서가 돈이 적게 들면서 가장 효과적이다.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펜을 들고 읽는다. 펜이 없으면 아예 읽지 않는다. 책에 줄을 긋기 위해서다. 가로줄, 세로줄, 주요 글자에 치는 작은 동그라미, 그리고 한 페이지 정도에 치는 큰 동그라미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떠오르는 생각은 적어두기도 하고,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모서리를 접어둔다. 책은 더럽게 다뤄야 자기 지식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사. 정보를 사용(使用)하는 단계다. 책을 다 읽으면 워드 파일로 몽땅 타이핑을 한다. 밑줄 친 부분은 검정, 생각을 적은 부분은 파랑, 접어둔 부분은 빨강 등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작성된 데이터베이스는 업무회의 아이디어, 교육 콘텐츠, 칼럼 쓰기 등에 있어 정보 사용을 극대화 해준다. 워드의 ‘찾기’(Ctrl-F) 기능에 주제어를 넣고 엔터 키만 누르면 황금 같은 정보가 쏟아진다. 서로 다른 분야, 서로 다른 저자, 서로 다른 시각을 마인드맵(mind map)으로 정리하고, 나만의 고유 아이디어를 덧붙이면 금상첨화다.
반. 다른 사람의 반응(反應)을 살펴라. 한 사람의 컴퓨터에 머무는 정보는 더 이상 정보가 아니다. 인터넷에 올리고 반응을 살펴야 한다. 돈이 돈을 벌 듯이, 정보가 정보를 가져온다. 반응을 통해 자신의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수 있다.
장. 장점(長點)을 살려라. 정보는 약점이 아니라 장점을 따라 흐른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관심 있는 정보를 이것저것 마구 긁어 모으지 말고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정보들을 수집하고, 사용하고, 반응을 살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보가 책,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영화 각본 등으로 새롭게 태어나면 당신은 정보의 대가가 될 것이다.
어떤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 것인가. 업무 혹은 인생의 고객은 누구인가. 그 고객을 섬기기 위해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해 그들의 반응을 살필 것인가. 직접 만든 홈페이지가 없다면 다음 카페, 싸이월드,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나누라.
당신의 그 정보로 인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보교환을 누리시길…. 그 모험의 세계, 정보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코오롱 인재개발센터 컨설턴트(www.biztalk.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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