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3점포·찬호 무실점 호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6)가 1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점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대승을 거뒀다. 박찬호(35ㆍLA 다저스)도 샌디에이고와의 방문경기에 3회말 구원 등판, 2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1.96(종전 2.09)까지 낮췄다.
■ 로블레스 110m 허들 세계신
쿠바 스프린터 다이론 로블레스(21)가 남자 육상 110m 허들에서 12초87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로블레스는 13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 골든 스파이크 대회 110m 허들 결승에서 12초87로 결승선을 통과, ‘황색 탄환’ 류시앙(25ㆍ중국)이 2006년 7월 스위스 로잔대회에서 작성한 12초88을 2년여 만에 100분의 1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을 썼다.
남자 100m 세계기록보유자 우사인 볼트(22ㆍ자메이카)는 올해 처음 출전한 주종목 200m에서 19초83으로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 진종오 한화배 사격 3관왕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29ㆍKT)가 13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0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이틀째 남자일반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85점을 쏘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1위로 오른 뒤 총합 684.9점(585+99.9)을 기록, 680.2점(581+99.2)을 쏜 김도율(창원시청)을 여유 있게 제쳤다. 이로써 진종오는 첫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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